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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를 첨 봤던 게, 아마 중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은데..
처음 본 건 확실히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박찬욱 감독 영화를 꾸준히 봤지만,
그래도 내게 박찬욱 베스트는 올드보이
메시지도 좋고, 구성도 좋고, 연기도 좋고, 음악.
심현정 - The Last Waltz 는 내 소장곡.
심연의 늪으로 빠져들 것 같은 이 음악OST가 참 좋았다.
볼 때마다 다른 답답함, 슬픔, 인상으로 다가오는 영화.
이번에 다시 볼 때는, 군만두만 먹는 방에 갇힌 대수.
와 내가 다를 바 없다고 느꼈다.
나 스스로 생각의 틀에서 오랜 시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까.
발걸음도 생각따라 폐쇄적으로 맴돌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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