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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그라본의 <여기가 끝이 아니다>중에서끄적이는 생각들/좋은 글귀 2014. 12. 31. 00:01
원치 않는 상황을 바꾸는 핵심은 간단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필요한 것은 뛰어내리려는 의지뿐이다.
걱정이라는 자동차를 타고 달려가는 상황에 생각을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뭔가 다른 일, 그것에 대해 생각하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바로 지금 찾아야 한다.
나와 사이가 좋은 동료, 집, 노래, 강아지, 새로 산 셔츠,
초콜릿 아이스크림, 사랑, 다가올 휴가, 지난 휴가, 특별한 식당, 잠든 아이에게로 생각을 옮긴다.
어떤 것이나 좋다. 아주 조금이라도 기분이 바뀐다는 것을 느낄 때까지 계속 한다.
일단 느낌이 바뀌면, 원하지 않는 상황 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크게 소리 내어 말한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의 생각은 그 상황에서 벗어나 목적이라는 자동차를 타고 달리게 되며,
밸브가 충분히 열려 상황이 바뀌게 된다.
그러니 제발, 원하는 것을 이루는 일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기 바란다.
원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어떻게’는 잊어라.
우리를 괴롭혀온 문제에 생각을 집중할수록 그 문제는 더 오래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어떤 상황에 대해 생각을 멈추는 일이 불가능해 보일 때,
엄마 아빠가 어린아이를 달래듯 부드럽게 소리 내어 혼잣말을 해보자.
어린아이가 듣고 싶어 할 모든 기분 좋은 말들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다.
“다 잘 될 거야. 모든 상황이 변하고 있어.
너는 언제나 편안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아무 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어.”
스스로에게 ‘냉정해질’ 필요가 있지만 자신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원치 않는 상황에 생각을 집중하고 있음을 안다고 할 때
절대, 절대로 스스로를 미워하지는 말라.
-린 그라본의 <여기가 끝이 아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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