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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짱! 유럽에 가다. (20) 유로자전거나라로 남부환상투어, 폼페이, 포지타노 해안, 소렌토
    여행의 기록/이탈리아 2013. 12. 2. 20:53






    투어시간07:00~21:40예약금3만원,추가50유로



    http://romabike.eurobike.kr/tour.php?gcd=5&ssubNum=&tk=2




    포함내용 : 중식(간식포함)- 지식가이드(지식가이드의 전 일정 상세해설과 안내) - 폼페이 오피셜가이드(이탈리아 관광법상 이탈리아 오피셜가이드를 고용해야 함) - 전용차량(렌탈비용 900유로를 지불하여 이탈리아 운전사를 포함한 전용차량 이용) - 개인용 무선수신기

    - 불포함내용 : - 폼페이 입장료(11유로)

    - 지중해 해상투어용 선박비용 (12유로=>2012.7.1 부터인상/동절기에도 선박 탑승가능시 적용,미 운행시 소렌토관광)

    7시까지(시간준수!)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정문앞에서 미팅

    *성당의 정문 (원기둥 위에 성모마리아 동상이 있는 분수대앞)

     

    [참고사항]

     

    테르미니역을 기준으로 24번 플랫폼 선로 끝나는 지점에 MOKA커피숖이 있습니다.

    24번 플랫폼쪽에서 커피숖으로 들어가셔서 커피숖 반대편 문으로 나가시면 정면으로

    길게 뻗은 VIA GIOBERTI 거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VIA GIOBERTI 거리를 따라 100m 정도 직진하시면 미팅장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태리 사람들에게 "바실리카 산타마리아 마조레"를 물어보시면 쉽게 방향을 알려드립니다. )

     

    신한은행 : 319-02-657773 (예금주:유로자전거나라)

    문의전화 : 02-723-3403/4 (ARS 멘트 나올때 0 번을 누르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

     

    7:00 로마의 미팅장소인 산타마리아 마조레성당앞 전용버스 탑승장소에서 예약자 인원확인









    이게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남부환상투어를 예약한 내용이다 ㅎㅎ 평가는 굿굿.

    솔직히 여행이 거의 끝나갈 때쯤이라 많이 지쳤는데 ㅎㅎ 버스로 이동이 참 편리했고, 좋은 해설도 듣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가, 휴게소에 내려줬다... 볼일을 보고 맛있는 카푸치노와 크루와상을 먹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에 저렇게 먹는 게 관례라고 한다.

    휴-

    이 날 진짜 계속 자고 먹고 금방 보고.. 또 금방 자버리고 그랬다 -_ㅜ

    사람이 정말 피곤하면 눈을 붙이는 순간 바로 잠이 들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됨..







    폼페이 도착






    돌길부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폼페이 사람들의 유적은 정말 과학적이고 편리한 것들이 많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게.. 화장실과 욕탕이다.
    워낙 해설사 분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우리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화산폭발 당시의 사람 유골과 시체...






    정말 괴로워하던 모습이 굳어져있었다.. 약간은 소름이 끼쳤다.












    적나라하게 사창가임을 표시하는 성기 무늬.. 보고 좀 놀랐다. 사창가에는 아직도 그 벽화가 유지되어 있다. 19금.











    여기는 연설장. 정말 저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면 이야기가 왕왕 울린다. 마이크를 사용할 필요없다!

    신기해..







    포지타노해안선.. 버스에서는 이탈리아 가곡을 틀어주셨다. 가곡과 함께 배우는 투어 ㅋㅋ










    자전거나라에서 간식으로 메론도 줬다 -_ㅠ 이거 진짜 진짜 맛있었어!!!!

























    소렌토를 향해 출발.. 바다빛이 예쁘다 +ㅁ+








    다시 버스 -_ㅜ 잠듬.

    소렌토를 향해 가는 버스... 이 해안 정말 위험해 보였는데, 다행히 운전기사분이 베테랑이시란다... 정말 투어가 꼭 필요한 곳이다.. 배낭여행객으로서는!!


























    소렌토에서의 아기자기한 가게들.. 주머니 사정이 좀 된다면 이것저것 사고 싶었을 텐데... 주어진 시간이 지나기 전에 여기서도 좋아하는 젤라또를 먹었다!!!















    얼굴이 안습이지만.. 행복하당.. 저거는 치카치카 치약맛이 나는 파스타치오! 

    이 가게에 교황도 가고 엄청나게 유명한 이들의 사진들이 덕지덕지 붙여져 있었지만 -_ㅜ 맛은 별로.

    아무래도 피렌체의 그 젤라또 맛을 잊지 못해서 일꺼다 ㅜㅜ 거기는 정말 맛있었다 내 인생에서 참 기억에 남을 만큼!!


















    그리고 저녁시간 +ㅁ+
















    자전거나라에서 제공한 저녁 ㅎㅎ 피자인데 왠지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었당 ㅎㅎㅎ 

    모르는 한국인 가족과 같이 식사를 했다. 

    나도 부모님을 모시고 이렇게 해외여행 오면 참 좋을텐데..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수다로 가이드분이 지루하지 않게 해주셨지만... 나는 거의 바로 잤다 ㅜㅜ 너무 ~ 피곤했다.

    근데.. 자전거나라 투어의 양과 질이 마음에 들어서 뿌듯했던날. 이탈리아 남부를 이렇게나마 볼 수 있어서 난 참 운이 좋았다.


    가이드 분이 해주신 얘기가 떠올랐다. 죽기 전에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이탈리아 남부해안을 보겠냐고 울고 계셨던 할머니 이야기... 사진은 자느라 못 찍었지만 살짝살짝 눈 떳을 때, 소렌토 해안마을의 밤풍경이 참 예뻤다...


    나는 살면서 언제 다시 한 번 이 곳을 방문할 일이 있을까?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20대에 유럽에 다녀온 건 참 잘한 일 같다.


    다시는 가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그 곳의 모든 추억들이 마음 깊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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