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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짱! 유럽에 가다. (18) 피렌체를 떠나 아시시 관광 후 로마 도착! [아시씨 타임랩스]여행의 기록/이탈리아 2013. 12. 2. 20:50
피렌체의 호텔에서 본 바깥풍경..
이탈리아의 아침은 고요하고 차가우면서 선선하다.
역시 비가 와서 예쁘게 피렌체공국이 젖어있다.
엊그제, 어제 저 피렌체 역 앞을 많이도 지나갔는데..
떠나야한다니. -_ㅜ
진짜 여행의 결말부다. 이제는.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보니, 피렌체에서 일주일동안이나 머물기나 했단다.
생각해보면, 짧아야 3박4일~4박5일동안의 여정은 어디에서나 짧다.
지금까지 다녀온 관광지들을 한 달 동안만 각각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평생 다른 여행지는 안 가도 좋을 듯 싶다.
그만큼 유럽은 매혹적인 문명의 도시들이 모여있다.
메디치가의 공국 피렌체 안녕!
기차를 탔다.
로마에 도착하기 전에 아시시를 잠깐 들러 구경하기로 했다.
아시시는 성 프란치스코로 유명한 도시다. 그래서 관광객들도 많지만,
수녀들과 순례자들도 많다.
로마에 가는 기차시간을 18.18분으로 잡았다.
이쯤되면, 미리 알아보지 않아도... 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슬렁슬렁한 마음가짐이 된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역과 마을이랑은 상당히 거리가 있다.
여기에 들르면 지도와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짐을 여기다 보관하구 갈 수 있다. 참 좋은 가게였다... 한국말로도 설명되어 있다.
버스를 타기 전, 아시시의 근방..... +ㅁ+
조용하고 예쁘다.. 한적하고...
도착했다.
거의 모든 건물들이 살구색 빛깔의 벽돌이나 페인트로 칠해져있다.
그래서 더 동화속의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상징인 사자.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밭 처럼 보이는 들도 많았다.
여기서 조각피자를 먹고...
성 프란치스코의 초상화도 보았다.
관광품 가게들.
성 프란치스코의 수행당시 모습의 피규어.
마을 행사를 하고 있었다.
중간에 길냥이도 보고.
이런 곳에 사람이 산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가는 길.
고흐때문에 더 유명한
사이프러스 나무들.
아이폰을 이용해 찍은 파노라마 사진.
바람을 기억할 수 있다면 -_ㅜ
참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저기 성벽에 올라가는 길....
하아 -_ㅜ
진짜 표정
구리다...이 사진은 그 때의 바람이 느껴지는 듯....
입장료를 내야해서, 밖에 정원까지만 구경하고 내려왔다.
이제 다시 내려오는 길....
진짜 사람인지 인형인지 한 3분이상 지켜봐야했다 -_ㅜ
근데 인형인가보다 하고 지나치려했는데.. 진짜 사람이었다... +ㅁ+.. 서프라이즈~
공원에서 또 찰칵...
내려 오기 전에 여기서도 젤라또....
피렌체보다는 맛없었지만.. 지칠 때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다 ^_^..
이게 바로 버스표... ㅜ_ㅜ 버스표를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아시시 근처의 맥도날드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고..
로마로 가는 기차를 탔다.
시간이 멈춰버린 성지의 도시 아시시!
Assisi from Massimo Santopaolo on Vimeo.
8분짜리 아시씨에 관한 동영상.
로마에 도착해서 호텔을 찾는데, 이상한 ㅠ_ㅠ
엘레베이터로 가야해서.. 무슨 쏘우영화 같았다 ㅜ_ㅜ
이 문을 두드려도 계속 응답이 뭐라뭐라 이상한 소리만 나구..
다행히, 여기는 임시(?) 장소이고, 큰 호텔로 가서 좋은 방을 받았다.
근데 벨보이가 우리가 동양인인가 그런가..
캐리어도 안들어주고, 엄청 불친절했다. 먼저 가버리고..
팁 받을 생각도 없었는지 키만 주고 바로 가버렸다
에라 우리도 팁 줄 생각도 없었어.
암튼, 이렇게 로마까지 무사히~ 별 탈없이~ 여러 도시를 거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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