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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짱! 유럽에 가다. (16) 피렌체 두오모 성당, 우피치미술관, 제일 맛있었던 젤라또 맛집여행의 기록/이탈리아 2013. 12. 2. 20:23
오늘은 가볍게 피렌체 구경!! 말만 가볍게이지 ㅋㅋㅋ
'냉정과 열정사이'로 더 유명해진 피렌체의 두오모와 우피치미술관 투어까지 ㅋㅋ 아주 알찬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기억에 남을 맛있는 젤라또 가게까지 ^_^
사뿐 사뿐
피렌체 공국을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길이 스폰지처럼 느껴졌다. 그 상쾌한 가을 바람.... 다시 맛보고 싶다..
재밌게도... 런던까지만 해도 기회되는 대로 관광지를 다 보려고 했건만... 이제 왠만하면 겉에서 사진 찍고 지나치기!
여행도 계속 있다보면, 생경함이 줄어들고 뭔가 다 익숙해진다...
정말 큰 건물을 봐도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사람이 얼마나 적응력이 좋은 지 유럽여행을 하면서 또 실감하고 실감했다.
바로 두오모를 보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 진짜 줄만 서너시간 기다려야 했다 ㅜ_ㅜ
그 결과 두오모 성당 위까지 올라가서 독사진 하나 못 찍고 .... 아 ㅜ_ㅜ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젠장 -_ㅜ
다음 번엔 꼭 !!!! 독사진 찍고 싶다. 다음번이 오긴 할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사진만 봐도 이렇게 크고 웅장한 두오모!
중간에 비가 와서 줄 서는 데 여간 곤란했다 -_ㅜ
그래도 꼭!!! 정상을 보리라 생각하고 오랫동안 기다린 거 생각하면.....
아이폰으로 찍은 두오모.
기다리면서 찍은 벽면..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정말
구겨지는 것처럼인파에 몰려서...성당에 들어갔다.돔 장식 너무 예쁘다 +ㅁ+
정상으로 고고!
정상 이뿌다!!! 영화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보니 현실적으로 안 느껴졌다 +ㅁ+
이런 건 시뮬라시옹 시뮬라르크...라는 개념인데
막상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안되는 지경 -_ㅜ
아이폰으로 찍은 두오모 정상! 야호!
그리구 빛의 속도로 내려와서 우피치 미술관 투어를 갔다...!
미리 예약금도 낸 상태라, 늦을 수가 없었다 ㅜ_ㅜ 다행히 몇 1~2분 정도 여유있게 도착!
우피치 미술관 투어!!! ㅋㅋㅋ 받기 전에 표 인증!
미술관 투어 중 잠깐 휴식타임에 벌써 어둑해진 하늘을 찍었다.
미술관에서 바라본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은 이탈리아 3대 미술관 중 하나다. 그래서... 갔는데,
정말~ 유명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때는 몸도 지치고 그래서 잘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설명은 정말 굿! 좋았다. 관광가이드하면 힘들 것 같당 ㅜ_ㅜ
카라바조의 그림이 가물가물하게 기억나는 정도..
비너스의 탄생.. 등.
나와 보니 예쁜 파란색으로 하늘이 물들어 가고 있다.
밤의 피렌체! 거리!
거리 지나가다가 피렌체 젤라또 맛집에서 젤라또도 겟! 이탈리아 돌아다니면서 먹은 젤라또 중 젤 맛있었다!
난 젤라또 먹을 때가 제일 행복했어 ㅎ
그리고 속이 너무 부대껴서 ㅠ_ㅜ 거금을 들여서 한식점을 찾았다. 한식점은 거의 없고 ㅜ_ㅜ
그나마 있는게 챠이니즈앤제페니스 레스토랑... 정말 김밥나라보다 맛 없는데 ㅠ_ㅜ 가격은 비싸당
그래도 후추와 고춧가루 들어간 된장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어딘가!
글구 이탈리아는 자리세라는 개념 2.5유로~2유로 정도가 있다...
맛이 허접했던 롤.. 그러나 비싸다.
미소라멘인가 ㅠ_ㅜ
근데 국물까지 다~~~~~~~~~~~~ 먹었다.
음식 때문에 난 정말 외국에서 살기 어려울 듯 ㅠ_ㅠ
3일만 김치를 안 먹어도 속이 부글니글 난리난다.
유럽에서 저녁 조금만 넘어도 가게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문 여는 편의점 같은 데가 있어서 바루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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