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정보
-
사랑에 빠진 싯다르타의 뼈아픈 깨달음아트 정보 /책 2014. 8. 13. 00:43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여 누구도 함부로 조언을 해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한번 괴로움에 빠지기 시작하면 남들보다 훨씬 오래, 깊게 앓는다. 주변에는 누구도 그보다 나은 지혜를 가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충고를 해줄 사람도 없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의 주인공이 바로 그렇다. 부모는 물론 최고의 벗 고빈다도, 심지어 당대 최고의 성인(聖人)이었던 고타마 싯다르타도 그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싯다르타와 동명이인인 이 남자 주인공은 마침내 부모조차 버리고 구도자의 길을 떠난다. 수행자들의 공동체 속에서 온갖 명상과 단식을 계속하지만, 어떤 수행으로도 '아무리 버리려고 해도 버릴 수 없는 이 자아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풀어낼 수 없었다. 무려 28일 동안 단식을 해보기도 하고, 온갖 신비체험..
-
[리뷰] 수상한 그녀 - 뻔할 것 같지만, 뻔하지 않았던 '그녀'이야기. +스포있음, OST 하얀나비,나성에가면 듣기아트 정보 /영화 2014. 2. 1. 00:19
영화 '수상한 그녀'는 심은경을 위한 원톱영화다. 솔직히, 심은경 이름은 모르고 얼굴만 알았다.써니에서 풋풋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 심은경. 왠지 그 때의 발랄한 이미지와 비슷할 것 같고, 젊은 시절로 돌아가거나 남녀가 몸이 바뀌거나 하는 이야기는 흔하디 흔한 소재라서 별 기대는 안했었다. 그런데 개봉 한 지 얼마안되서 엄청난 기세로 예매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 영화. 총평은 별 다섯개였다. 웃다가 울다가, 시간 가는 지 모르고 러닝타임 내내 흠뻑 빠졌다.좋은 영화는 많지만, 즐거운 영화를 만나는 건 어렵다! 수상한 그녀는 상업적이지만, 좋은 영화고 즐거운 영화다. 처음에 나문희가 연기했던 '오말순'은 현대사회에서 노인이 가지고 있는 위치를 말해준다.아들이 노인학 전문 교수인데, 막상... 집에서는 찬밥신..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디카프리오+ 마틴스콜세지 인터뷰 영상/ 예고편아트 정보 /영화 2014. 1. 15. 01:20
3시간짜리 영화를 견디는 건, 예전과 달리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에는좀 버거운 일이다 -_ㅠ. 손에 쥘 수 있던 것들이 없었던 옛날은 지금보다 더 깊이, 오래 집중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0.01초만에도 모든 검색이 이루어지고, 원하는 영화는 인터넷으로 손쉽게 다운받아 보는 시대다.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오랜 시간 같은 영상물을 집중하면서 본다는 것은 이제 인류에게 가혹한 일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왜냐하면, 몇 초에 가까운 영상물에 이미 우리는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는 그 완성도와 매력도는 좋았지만, 러닝타임이 3시간이라서.. 좀 과하게 느껴지던 영화였다. 2시간 20분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후반부는 지루할 타임 ㅠ_ㅠ 그래도, 다른 영화와 달리...인상에 오래 남는 영화였..
-
[리뷰] 운명, 사랑, 인생, 시간에 대한 이야기 <어바웃타임> +예고편,OST아트 정보 /영화 2014. 1. 5. 00:09
개봉 하자마자 보고 싶었는데, 미뤄지다가 이제서야 을 보았다. SNS로 접한 추천글을 봐서 나름 기대하고 봤는데 결과는 대만족 ^^ 레이첼 맥아덤스는 에서 반해도 너무 반한 배우라서 믿고 보는 것도 있었다.감독은 로 유명한 '리차드 커티스'. 스폐셜 예고편은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연출한 4편의 영화가 슬라이드 식으로 보여진다 ㅎㅎㅎ OST 참 좋다. :) 영화 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초능력을 가진 남자가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다. 영화 초반부에, 시간여행으로 무엇을 할거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팀은 '사랑'을 얻고 싶다고 말한다. 줄거리의 큰 흐름은 팀이 첫사랑 '샤롯' 그리고 운명의 여자이자 부인인 '메리'와의 인연을 어떻게 시간여행이라는 초능력을 사용해서 이뤄내려 하는지의 이야기지만, 연애이야..
-
리스 왓킨스의 열 두달 런던 일러스트 달력 [Lis Watkins: Sketching London 2013]아트 정보 /미술 2013. 12. 31. 01:46
이런 수채화 느낌의 그림 너무 좋다...!리스 왓킨스란 작가. 트위터로 팔로우했다. 처음 보이는 표지의 건물은, 세인트폴대성당!인듯. 1월. 아이스 조각 페스티벌을 다룬 1월. 로얄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패션 위크를 위해 스타일을 낸 사람들이 있는 서머셋 하우스다. 템스강의 옆에 홀니만 가든이란다. 구글에 'Horniman'을 검색해보니까, Horniman Museum and Gardens: Family Friendly Museum 2013 이란 이름이 검색된다. 다음 번엔, 템즈강 주변에 가족들이 갈 만한 예쁜 뮤지엄과 가든이 있는 지도 잘 살펴봐야 겠다. 그리고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타워브릿지. 타워브릿지는 사실 실제로 보는 것보다, 그래픽이나 사진을 통해서 느끼는 게 더 멋있는 것 같다.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