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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짱! 유럽에 가다. (9) 파리TGV, 베른(곰공원맛집), 그린델발트 앨리스할머니네
    여행의 기록/스위스 2013. 11. 30. 01:24









    파리에서 스위스로!!! 떠나는 날.. 근데, 여행오면 왠지 몸과 마음이 다 귀찮아진다 -_ㅜ 어차피 파리여행계획 짜놨던 것도 흐지부지되고.. 이 때쯤 오면 될대로 되라는 식...ㅋㅋ 아주 여유롭게 9시쯤 일어나서 아주~~ 천천히 준비하다가,


    갑자기 기차 출발시간이 11:23분이 아니라 10:23이라는 걸 알았다. 정말! 헐레 벌떡!!! 진짜 이만큼 초스피드로 뛰었던 적이 유럽여행 중 없었을거다.


    매일매일 다사다난이었다. 어제는 국제미아된 지 알고 심장이 쿵! 오늘은 떼제베 기차 놓친 줄 알고 심장이 쿵!


    우리는 유레일이 아니라 스위스 패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파리에서 바젤까지는 떼제베를 따로 예매했다... 떼제베가 얼마나 비싼 기차였는데 ㅠ_ㅠ 꼭 타야만 했다구!!!


    다행히 마이민박 아주머니가 차로 역까지 데려다주신 덕분에 무사히 기차역에 도착해서 그나마 여유롭게 스위스를 갈 수 있었다. 이 날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중간에 지하철 탈 때 정말 심장이 오그라드는 줄 알았다.


    여전히 파리지하철은 헷갈렸고... 숨이 턱까지 막혔지 -_ㅠ














    바젤에서 스위스패스를 개시하고 간이 coop에서 빵을 사먹었다!

    진짜 스위스 빵 대박이다 ㅠㅠ 편의점같은 데서 그냥 평범한 빵을 사먹었을 뿐인데, 그 쫄깃함과 감촉을 잊을 수가 없다. 한국 빵맛과는 비교가 안 되는...


    coop은 우리나라에서 이마트에 비할 수 없는 정말, 대표적인 슈퍼마켓인데 협동조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coop말고는 쇼핑 해 본 마트가 없을 정도로 모든 마켓이 거의 coop이다.


    아... 정말 저렇게 사 먹은 빵도 진짜 맛있었어..+ㅁ+ 그래도 프랑이 정말 정말 비싸서... -_ㅠ 스위스에서 늘 배불리 먹지는 못했었다!











    스위스 패스 개시!


    유럽인지라, 국경을 넘나드는 데도 여권보여달라고도 안했다.. 그냥 바젤에서 패스를 개시했더니 바로 싸인과 도장을 쾅! 찍어줬다.

















    베른에 도착!






    시계탑은 스위스의 상징인듯 하다..





    여기서부터는 알 수 없는 언어가.. 스위스는 4가지 언어를 쓴다.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 스위스전통어.... 그래서 공식문서도 4가지라고 하던데..





    스위스 패스를 가지고

    SBB를 무제한으로 이용했지.. 정말 기차표는 스위스패스가 짱이었다!


    베른 기차역 코인로커에 짐을 맡기고~~ 정말 평화로운 도시 베른을 여행했다.


    스위스는 파리와 달리 정말 소매치기나 도둑들이 없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 유랑에서 여기 베른 코인로커에서 짐을 도둑맞은 사람이 있다고 하니...



    스위스패스를 쓰면 스위스의 버스, 트램, 배 까지 무료다. 단지 리기산이나 융프라우 같은 건 어느 구간부터 유료!! 도시를 맘껏 다니기에는 스위스패스가 좋다.


























    가을 냄새가 지독하게 풍기던 베른.. 정말 다행이었다. 스위스에서 겨울만 봤다면, 스위스의 가을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 몰랐을 테니까.. 스위스는 겨울보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 같다.


    게다가 이 날 가을이었는데, 바로 다음 날 눈 떠보니 눈이 거의 10cm~20cm이상 쌓여있었기 떄문에.. 우리가 하루 전 겨울이 오기전에 도착한 건 정말 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스위스의 수도가 베른인데, 서울에 비한다면.. 여기는 진짜 한국의 중소도시보다 더 평화로운 곳일지도 모른다.

    사람들도 다들 조용히 걷고, 얘기하는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평화로와서... 진짜 스위스 사람들은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 런던, 파리를 구경해서 도시에 익숙해져있었는데. 여기는 진짜 유럽의 시골을 온 느낌이었다.





    스위스를 어린아이와 애완동물에 대한 배려를 잘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표지가 많았다.










    스타벅스가 있어서 신기했다 +ㅁ+








    이것이 바로 유명한 베른의 시계탑ㅋㅋㅋ!



    coop에 들렀다! 맨날 스위스에서 '앗! 쿱이다. 쿱이다.' 이랬는데.. 정확히는 코옵? 인가 그랬던 것 같다.








    신기하게 여기는 지하철이 트램의 개념인데, 이렇게 밖에서만 돌아다닌다. 서울의 20년대처럼.... 되게 신기했다! +ㅁ+






    여기가 다 상가인데.. ㅋㅋ 복잡한 느낌이 전혀 없다.










    물맛이 정말 상쾌하고 맛있었다!!! 진짜 맑디 맑은 물!!!












    베른의 상징 귀여운 곰들!!










    커피우유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이걸 샀는데!

    웩!!

    진한 커피에 타는 진한~~~ 우유였다 ㅠㅠㅠㅠㅠㅠ 정말 찐해서 속이 뒤집어 질 정도 ㅋㅋ









    베른의 전경이 보인다.... 아 정말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했다. 정말 이 곳에서 살고 싶었다...






     휴... 이 날 숙소에서 엄청! 빨리나오느라 화장실에 있는 짐을 못 생겼다.. 화장지우는크림과 맨소래담 등을 잃어버렸다 통째로 파우치를 놓고 와서.. 샴푸와 등등..

    이 날 눈썹도 못 그리고.. 이 때부터는 얼굴에 신경을 정말 못쓰게 되었다 ㅠ_ㅠㅋㅋ 화장도 거의 안하고 쭉 돌아다닌 것 같다.

















    여기서 저 케이블카를 탄다...ㅋㅋㅋ 






















    너무 아름다웠다.. 도시 전체가 정말 동화 속에 나오는 듯.. 내가 찍었지만, 사진만 봐도 너무 예쁜 곳인데 +ㅁ+

    실제로는 아마 더 예뻤다!!!






    이렇게 예쁜 곳에서 ... 정말 누추한 상태로 사진을 찍었다 -_-ㅋ

















    베른의 거리..... 아 좋다...!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버스 정류소 이름은 정말 영어가 아니라서 너무 헷갈리구....

    걸어서 돌아다는 게 더 나았던 것 같다. 곰공원에서 역으로 가는 건 버스를 탔지만...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걸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서 ^_^ 너무 행복했었다!











    스위스는 화장실도 특이했다 ㅋㅋ








    강 색깔도 예뻐 ㅠ_ㅠ









    낙엽과 함께!















    곰 공원에 도착! 유랑에서 추천한 맛집을 가기 위해서!! 여기 정말 맥주가 기가 막히다 ㅠ_ㅠ 절대 잊혀지지 않는 그 맛... 베른의 맥주는 정말 맛있었다.. 진짜 세상에서 먹어본 맥주 중 가장 최고였다.. 그 쌉쌉한 보리맛♡














    여기가 바로 그 레스토랑이 있는 곳! 딱 보면 안다 ㅋㅋ 아마 상가 건물은 이거 하나 뿐이었던 것 같다.










    이게 바로 그 최고의 맥주!













    음식도 맛있었어 ㅠㅠ 조금 민망했던 게, 이 큰 레스토랑에 동양인이 우리 뿐이라서 좀 그랬다... 그래도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은 없었다... 



    부러운 가족들 ㅠㅠㅠ 나도 베른에 살고 싶다구...







    곰모양이 참 많았다 ㅋㅋ 이제 앨리스 할머니네인 그린델발트로 가는 길! 베른이 교통이 요지인지라, 여기서 출발하면 인터라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었다.. 유랑에서 찾아보니 인터라켄에서 왜 숙소를 잡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ㅠ

    인터라켄에서 늘 그린델발트까지 가는 기차를 기다려야 했던.. 교통이 편리하긴 인터라켄이 편리하지만, 그린델발트 전경이 참 예뻐서.... 후회는 없다!! 



    스위스 있는 동안 날씨가 너무 구려서, 레저활동을 못해서 도시를 많이 다녀야 했는데.. 만약 도시만 구경할 목적이라면 인터라켄에 숙소를 잡는 게 더 좋을 거 같다!







    무료로 화장실을 썼던 곳! 베른역 근처의 백화점 LOEB 여기 서점에 갔는데 영어원서가 참 많았지!







    드디어 인터라켄 오스트에 도착! 






    그린델발트로 가는 기차당!!! ㅋㅋ 은근 스위스 교통 너무 쉬웠다!!






    지친 몸을 이끌고 드디어 앨리스 할머니네 도착!!!






    와이파이부터 챙기고.. 너무 피곤했었다... 바로 씻고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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