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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시장, 방배동카페골목, 함지박사거리2. 일상 스냅/Canon 600d 2013. 12. 1. 02:37
잠깐 동네 마실 출사....에서 고른 베스트 사진들!
싱싱했던 꽃이 색이 바라고 조금씩 말라가는 게 인간의 삶과 다르지 않다.
유한하기에 아름다운 꽃, 유한하기에 아름다운 인생.
남성시장의 꽃집에 있는 국화. '안녕? 나를 데리고 가줘요.'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이수 현대아파트 앞의 단풍나무... 이제 단풍잎이 말라 비틀어져 파르르르 떠는 시간이 찾아왔다.
2013년의 한 해가 이렇게 점점 나뭇잎들이 떨어지듯이 저물어간다.
어렴풋이 보이는 내용물 덕분에 더 행복한 사진. 행복의 집 찹쌀떡은 보통 찹쌀떡과 차원이 다르다.
와... 그리고 치즈앙꼬와 팥이 섞여서 들어간 모찌 ㅠ_ㅠ 맛이 감동이었다...♡ 곧 이 맛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 아쉽다.....
가정용으로도 좋은데.. 양말꽂이!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라서, 빨래집게라도 이뻤다.
서울에서 제일 살고 싶은 곳. 기다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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