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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적도의 남자 1,2화! [스포아님]
    3. 드라마, 영화 리뷰/드라마 이야기 2012. 3. 24. 00:21



    수목드라마 대전에서 '적도의 남자'는? 김인영 작가의 '적도의 남자'가  KBS의 수목주자로, 지난 21일 첫 방영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시청률은 8.1%로,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시청률은 후반의 반전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도의 남자'가 수목드라마 대전에서 재미있는 시청률 게임을 한 판 보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후훗.

    김용수, 한상우 연출에 김인영 작가가 '적도의 남자'의 제작진들입니다.

    김용수pd는 드라마스폐셜과 전설의 고향등의 작품으로 활동하셨네요, 한상우pd는 '미우나 고우나', '파트너'를 연출하셨습니다. 김용수pd는 1~2회 떄 섬세한 자연풍광을 이용한 연출로 굉장히 디테일한 감성의 '적도의 남자'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저로서는, '적도의 남자'가 '김용수=적도의 남자'로 기억되는 드라마가 되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습니다^0^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로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두 남자의 지독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인영 작가는 팬 엔터테인먼트의 스타작가로 <짝> <진실> <태양의 여자> <메리대구 공방전>의 작품을 쓴 트렌디작가입니다! <짝>과 <진실>은 제가 너무 어릴 때라 잘 기억나지 않고 <태양의 여자>는 꽤 감명깊게 본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내용구성의 탄탄함과 치밀성보다는 김지수의 연기가 굉장히 감명깊었던 작품이죠.. 그 파르르르 떨리는 입술과 욕망과 죄책감에 벌벌떠는 김지수의 연기가 참 일품으로 다가왔더래죠..

    수목 드라마 중 본방사수를 '적도의 남자'로 결정한 이유는, 연출과 작가가 아닌 '엄태웅' 때문입니다 '엄포스'인 그의 연기는 <마왕> <부활>에서 저에게 너무나 찌릿-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저는 참 엄태웅을 좋아라하는데요;
    1박 2일은 제대로 보지 않아서 예능에서는 어쩐지 모르나.. 이제는 조금 식상해져버린 감도 있지만, 분노를 표현하고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그 잔상이 계속 엄태웅이라는 배우의 가치를 새겨주는 것 같습니다.



    아역연기로 이루어진 1~2화에서는 주인공 선우의 빌어먹을 운명이 전개되는 과정에 대해서 그렸습니다. 현우는 씩씩하고 친구를 위하여 제 한 몸 아끼지 않는 의리남입니다. 아핫 귀여운 아역선우가 누구인지 검색해봤더니

    이현우, 93년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네요! ;ㅁ; 이런 93년생이 벌써 대학에 들어오는 시대가 되었군요.. 동국대에서 그를 한 번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생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학생이네요! 이현우는 얼마전 <브레인>에서 배달청년으로 등장했군요! 전,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존재감이 크진 않았기에.. 오호라

    <계백>, <공신> <선덕여왕> <돌아온 일지매> <대왕세종> <태왕사신기> 등...이미 다수의 경력이 있는 배우입니다. 그래서 1~2화에서 오열하며 물오른 폭풍연기를 보여주었군요.. 정말 귀엽고 눈에 쏙들어는 배우입니다. 연기도 매우 똘똘하게 잘 하고, 귀염상 얼굴이 참 매력있는 ...! 이런 선우가 다음주 3화에서는 엄포스로 변신! 하겠죠.. 그 또한 기대되는 바입니다..!

    이장일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자기 밖에 모르는 인물이죠. 아역배우는 시완이라는 이름을 가진 배우네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는데! 이런이런 !! 해품달의 그 아리따운 허염이 아니시던가요?!?!?!?! 역시 '적도'에서도 그 발광미모는 감출 수가 없습니다.. 어른 장일은 이준혁이라는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사세에서 송혜교의 전남친 역할이었는데, 사실 뻔한 외모에 뻔한 연기가 좀 싫었거든요.. 시티헌터에서도 그 뻔한 얼굴에 뻔한 역할이 별로였습니다.. 음, 이준혁이라는 배우 외모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요번 '적도'에서는 이준혁의 재발견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벌써 엄포스한테 밀릴 것이라는 예감이 드네요...

    1,2화까지 전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졌으니, 이제 이 고난들이 얼마나 속터지게 엮어 들어갈 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후유증을 남길 드라마가 그리웠습니다! 적도의 남자...! 어떤 비극으로 인간의 삶을 쥐어짤 지 기대가 되는군요.

    자, 본방사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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