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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짱! 유럽에 가다. (8) 파리 4일째 군사박물관, 로댕미술관, 오랑주리미술관, 루브르, 오르세
    여행의 기록/파리 2012. 12. 23. 20:38

     




    이 날도 날씨가 정말 짱짱! 좋아서 감동이었다!!! 이 날도 뮤지엄패스를 이날 원없이 썼다 ㅋㅋㅋ 군사박물관은 우연히 지나가다 가게 된 것이고.. 로댕미술관도 선택사항에서 가까워서 ^^ 오랑쥬리미술관이 원래 계획된 곳이고, 오전에는 베르사유궁전을 갔다올 계획이었는데.. 무리무리 ㅠㅠ


    이 날 만약 베르사유 궁전을 갔다면 거의 오후 저물 떄야 돌아왔을 것이다! 어차피 춥고, 별로 볼 것 없대서 베르사유는 다음 기회로.. 라고 생각하고, 뮤지엄패스로 그냥 자유여행! 게다가 어제 너무 오르세를 찔끔봐서.. 다시 들렀다..  


    군사박물관, 로댕미술관, 오량주리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퇼르리공원 쪽 다시 보고... 파리는 거기서 거기라서 걸어다니면서 봐도 정말 ~ 좋다....


    파리 마지막날! 39유로 어치 뮤지엄패스 정말 제대로 잘 썼지만, 그래도 아쉬웠다.. ㅠ_ㅠ

    점심샌드위치가 참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스위스나 이탈리아에서 음식이 안맞아서 고생을 했는데 ㅠ_ㅠ 민박집 한식이 참 그리웠다.



    파리 날씨 진짜 이뻤다! 쨍쨍! 



    여기가 바로 군사박물관.. 파리도 군사력이 강했던 국가였다는게, 군사박물관을 보니까 느껴졌다. 위엄이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군사기념관같은 느낌..!




    영어랑 굉장히 비슷하다. army = armee



    포구가 있다!



    기분 좋아서 셀카도 찍고 ㅋㅋㅋ 파리 여행 돌아보면, 마지막 날 이날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날씨도 좋았고, 이제 여행의 중반부에 올라서 뭔가 여유로운 마음, 즐기는 마음으로 다닐 수 있었다... +ㅁ+








    군사박물관의 앞 뜰.. 동화 속에 나오는 그런 곳 같다!!!!!!!!!!!!!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이 신기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느낌 ㅋㅋㅋ+ㅁ+ 










    군사박물관 정원의 햇살을 즐기다가 군사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ㅎㄷㄷ




    솔직히 군사박물관은 그닥 추천루트는 아니다..

    그냥 뮤지엄패스로 입장 가능해서 들어간 건데, 이런 기사도스타일의 갑옷과 투구 말안장 같은 게 있는 데... 보다 보면 다 비슷비슷해서 지루해진다..







    아무도 없으니까.... ㅋㅋㅋ 이렇게 사진기로 화장실에서 나를 찍어도 보고..





    이것이 바로 뮤지엄패스!

    이름과 시작하는 날을 적으면 된다... 생각보다 검사가 허술해서 글자만 고쳐서 다시 써도 상관없을듯? 근데 루브르에서는 직접 바코드도 찍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사는 게 좋다. 뮤지엄패스로 다녔던 박물관과 미술관 입장료만합쳐도 패스를이용하는 게 훨신 이득이니까! 







    군사박물관을 나와서 로댕미술관으로  가는 길 ㅋㅋ






    길이 너무 아름다웠다!








    로댕미술관에 가까워짐을 알리는 현수막!







    이 작은 스티커들은 로댕미술관에 입장할 때 주는 스티커들이다. 스티커를 자세히 보면, 로댕미술관 이름과 입장번호가 쓰여져 있다. 뒤를 지나가는 커플은 한국인같다ㅋ






    예쁜 길을 지나 로댕미술관에 도착했다!










    사랑이 주제였던 것 같다... 미술을 보는 안목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조각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로댕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가라서인지..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







    인체를 잘 묘사했다.. 역동적인 느낌이 들었다..!ㅋㅋ 생각하는 사람을 찾아 정원으로!






    찾았다!








    로댕 미술관에서 생각하는 사람 포즈도 취해보고 ㅋㅋ






    로댕미술관을 길 나와서, 오랑주리미술관으로 출발!ㅋㅋ 날씨가 정말 좋다.






    세느강...





    오랑주리미술관 가는 길.... 날씨가 정말 짱짱 좋았다...*_*





    귀여운 꼬마들.. 






    에고.. 저 때까지는 카드랑 다 가지고 있었는데 -_ㅠ






    너무~~~ 날씨가 좋아서, 앉아서 촬영!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여기서 계속 낮잠이나 자고 싶다...







    오량주리미술관!!! 모네의 수련이 너무 좋았다......














    다시 간 루브르............♥






    조토의 그림......금박지 같다......



    PAUL 맛있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술교과서들에서 봤던 작품이 +ㅁ+








    모나리자! 모나리자 앞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장난 아니게 많았다.. 모나리자는 정말 경비가 삼엄했다!!! ㅋㅋㅋ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인증샷 :)







    루브르는 정말~~ 끝없게 넓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정말 여러번 와야하는 곳!!!!! 



    라마수였던가?ㅋㅋㅋ



    소리가 들리나ㅋㅋㅋ 아마 피곤해서 기대고 싶다..라는 생각에 저런 포즈를 취한 것 같다.




    이건 대영박물관에 익숙하게 보던 그것이다 ㅋㅋㅋㅋ 메소포타미아인가 이집트문명을 대표하는 거라는데..





    터키탕 ㅋㅋㅋ 매혹적이야.. 터키탕 하나 보려고 긴~~~ 방을 많이도 지났는데, 

    이런 명작을 조용하게 나 혼자 관람할 수 있다니..... 그 조용함이 아직도 떠오른다 :)




    루브르를 나왔다!



    좀 있다 야경보러 다시 올테니, 건강하게 있어요 루브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브르와 오르세 사이의 세느강! +ㅁ+ 아이러브세느강!!!


     Musee d' Orsay! 영어로 뮤지엄이란 발음보다는 프랑스어로 뮤지!라는 발음이 더 예쁜 것 같다





    잘 나와서 좋아하는 사진! ㅋㅋㅋ 





    해가 저물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ㅋㅋ 멋있다..!






    오르세에 이제 입장하러..! 오르세는 사진 촬영이 안된다... 오르세에 더 예쁜 그림들이 많았다. 들라크루아, 세잔, 고갱, 고흐 등...


    +오르세 홈페이지: http://www.musee-orsay.fr/


    명화가 그냥 명화라서 우와하는것보다.... 뭔가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전시 주제가 인상파라서 더 미술을 접하기가 수월했다.. 인상파 그림들은 예쁘니까 -_ㅜ 누가봐도..특히 마네나 모네의 그림은 정말 이쁘다..+ㅁ+






    금새.. 배가 고파졌다.. 정식 밥을 먹기는 시간도 부족해서, 늘 빵으로 대충 때우고 다시 버티고 그랬다!!! 그리고 마이민박 숙소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이 때는 저녁 안사먹기로 했던 것 같다! 카페 콩스탕을 제외하고 민박에서 해결하기로 ㅠ_ㅠ

    이렇게 기억회상하니까 마이민박 진짜 다시 가고 프다...!


    오르세에 카페같은 데에 갔는데, 딱 이 빵이 진열되어 있는게 넘넘 맛있게 생겨서 먹고 싶었다!!!!

    근데, 주문했는데 이 빵 한개가 생각보다 그 때 비쌌던 것 같다. 한 10유로정도 했었나??? 





    오렌지쥬스와 초코빵으로 배를 대충 때우고 인상주의 전시를 보러갔다...ㅎㅎ 너무 전시도 멋있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각자 미술작품을 보기로 하고, 기념품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시간 반동안 남자친구가 안 오는 것이었다...


    그 사이에 오르세에 있는 한국인들한테 인상착의를 말하면서 남자친구를 찾으러 다녔지만..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돈이랑 까르네 다 남자친구가 있어서, 정말 완전 패닉이었고 무서웠다... 숙소까지는 어떻게 찾아갈지도 모르고 머리만 새하얗게 칠해졌다..


    계속 혼자 울다가.. 정 안되겠다 싶어 오르세 미술관 직원한테 가서 안내방송 같은 거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건 안된다고 해서.. 갑자기 닭똥같이 눈물을 뚝뚝흘렸다. 그런데, 참 세상은 넓다.


    오르셰 미술관 직원 중 하나가 자기 남편이 한국인이라고 전화통화를 시켜줬다! +ㅁ+ 정말 어메이징했다... 나는 정말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막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때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뒤로 왔다.. 


    참, 사람심리라는 게 정말 무섭고 죽을 것 같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온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다.. 남자친구는 약속장소가 밖인 줄 알고 밖에 있었다고 했다. 어떻게 둘 다 1시간 반동안 한번도 미술관 안, 또는 밖을 나가볼 생각은 못했는지...


    진짜 이 날 숙소오는 데, 화가 머리 끝까지 나고 속상했지만.. 다행히... 숙소에서 저녁으로 카레를 먹을 수 있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게, 저녁식사 시간이 지나서 에고 돈도 없고, 오르셰미술작품도 다 못보고, 시간만 버리다가 왔구나 싶었는데


    밥이라도 먹을 수 있어서 다시 기운을 차렸다.. 배가 부르니 화도 가라앉더라... +ㅁ+ 아.. 이 날은 정말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망쳐버린 날...그래도 여행에서는 좋은 일이든 나빴던 일들이든 다 추억이 되서 가물가물하고 왠지 그리워진다.. 혼자서 패닉상태에 빠졌던 그 한 시간 반조차 말이다..


    이 날 파리를 정말 안녕 :) 한 날이라... 흑!!!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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